하나님 닮은 리더십
디모데전서 3:1-7 묵상
본문에서 감독은 교회를 다스리고 돌보는 직분을 말합니다. 지금의 '장로'와 같은 의미로 쓰이거나 보다 넓은 의미로 혼용되었습니다. 현대 교회에서는 목사도 강도권(설교)을 가진 장로이기 때문에 교회 지도자로 이해하면 좋을 듯합니다. 감독의 자격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된 것은 성품입니다. 무엇보다 선한 일을 사모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것에 순종하여 그분의 뜻을 이루는 일에 사모함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순종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자세이며 태도입니다. 그분을 향한 사모함이 없이는 진정한 순종은 어렵습니다. 행위가 먼저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먼저입니다. 믿음도 하나이듯이 사랑도 하나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돈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 보면 칭찬이 먼저 나오지 않고 책망이 먼저 나옵니다. 책망받을 만한 것이 없는가를 돌아보라 말씀하십니다. 일반 사회에서도 책망은 대부분 성품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완악하고 교만하며 오만한 태도로 하나님을 무시하고 그분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며 누구를 두려워하는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두려움은 둘이 아니라 오직 하나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세상이 두렵지 않습니다.
절제와 신중 그리고 단정함은 성령의 연단 속에 맺어지는 성품의 열매들입니다. 가정의 다스림은 성령께서 그러하듯 강요와 폭압이 아니라 공손과 설득 그리고 오래 기다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통치는 하나님 성품의 통치입니다. 성령의 성품으로 통치하는 자를 하나님은 찾으십니다. 리더십을 위해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라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