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단상

꽃폭포

헌책7 2025. 2. 11. 16:30

겨울 화분에 갇혀
죽은 듯 숨죽이며 보내던
꽃들이 얼키설키 하나 둘 고개를 든다
꽃이 이룬 작은 폭포
그 아래 잠시 마음의 발을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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