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단상

빼꼼히 내민 새순

헌책7 2025. 3. 13. 17:45

매서운 겨울 바람속에
자신은 흉하게 일그러지면서도
온 몸으로 품었던
연하고 연한 새순이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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