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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단상

봄의 불청객

헌책7 2025. 5. 4. 18:16

봄의 불청객
초미세먼지
시샘 가득해
여기저기 붙어 색을 흐린다

여린 꽃과 새순이
영롱한 빛을 잃자
살며시 내린 비
깨끗하게 씻어내준다

어찌하리
이제 미세먼지도
봄의 일부이니
더불어 살아갈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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