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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

하나님의 선교를 성경적 재조명한 저자의 시선이 반갑게 느껴지는 책이다. 저자는 성경을 새로운 관점으로 정의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자서전, 하나님의 선교의 기록으로 보았다.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 속에서 자신들이 이해한 하나님의 계시와 구속 행위를 설명하고 살아 내야 한다는, 도전적이고 끝없이 변화하는 과업을 부여받았다. 많은 성경 텍스트들이 바로 그런 과업을 수행하는 중에 탄생했다. 성경을 선교의 도구로 볼 때 우리는 성경에 대해 생각하는 자가 아니라 성경과 함께 생각하는 자들이다. 우리는 단순히 성경 이야기 안에서 살 뿐이 아니라 성경 이야기를 위해 살도록 부름받았다. 이로 인해 하나님이 하시는 선교에 동참하는 것이다. 존재의 새로운 인식은 이 책의 핵심이다. 이스라엘의 존재가 열방 가운데서 하나님이 인..

저의 짧은 식견으로 역사를 볼 때 역사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하나는 인물중심의 역사이고 다른 하나는 사건 중심의 역사입니다.전자의 경우처럼 모든 시사문제를 인물중심으로 보는 것이 'Time紙'입니다. 반면에 'Newsweek紙'는 사건중심으로 시사문제를 바라봅니다.그렇다면 성경은 전자에 해당할까요 후자에 해당할까요?저는 개인적으로 성경은 철저하게 인물중심의 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성경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한 인물에 철저하게 맞추어져 있습니다.역사는 사람들의 삶의 궤적입니다. 사건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어떤 인물이 그 자리에 있느냐는 어떤 자리이냐 보다 중요한 문제입니다.'성경'은 역사(history,歷史) 속에서 역사(役事)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his story..

경영 기법과 전술은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하지만 경영 철학은 쉽게 변해서는 안되고 상황에 따라 달라져서도 안 됩니다. 저자는 회사를 통해 그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회사를 이끌었다고 고백합니다(9쪽). 저자는 특히 '행복'을 많이 강조합니다. 저자의 철학은 '행복'입니다. 누구나 행복을 꿈꾸지만 모두의 행복을 꿈꾸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신선한 충격이 담겨있습니다. 성장일변도로 나가던 도요타가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지금의 도요타가 '급성장의 유혹을 떨쳐버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12쪽)는 저자의 충고를 진작 들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급성장이 주는 폐해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급성장의 유혹은 너무나 치명적임(61쪽)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주..

이 책의 부제는 '신학과 인문학의 대화'입니다. 참고문헌을 제외하면 110쪽에 불과한 얇은 책입니다. 한 손에 잡히는 책의 두께처럼 신학과 인문학의 관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시대를 불문하고 인문학이 신학에-크든작든,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부단히 영향을 끼쳐 왔다"는 저자의 말처럼 철학과 역사는 물론 문학, 수사학, 논리학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신학은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의 계시를 이해하는 통찰력이 깊어졌습니다. 사실 모든 지혜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니 일반은총 속에 주신 지혜라도 계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옳지 않겠습니까.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계시를 공부하지만 동시에 시대 속의 존재이기에 시대의 제한과 영향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은..

릴리어스 호톤 언더우드 / 조선 견문록 / 이숲출판사언더우드 선교사의 부인이자 그녀 또한 조선의 선교사로서 15년동안 경험한 것을 기록한 책입니다. 서문에 밝힌대로 '한국 사람들의 관습과 성격, 그들의 도덕과 정치의 분위기를 충분히 관찰하게 함으로써' 선교 사업에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개인적으로 지난 1월에 있었던 남수단 연합집회를 가기전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작년 7월에 있었던 단기선교와 달리 2차 남수단 사역은 현지에서 먹고 자는 생활 속에서 집회를 가졌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씻는 것에서부터 먹고 자는 것까지 공동체 생활이었고 무엇보다 영양분이 풍성한 음식을 섭취할 수 없어서 나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당조절이 되질않아 고생이 많았습니다.그때마다 이 책이 생..

누구나 강해지기를 원합니다. 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처럼 서로 먹고 먹히는 사회에서 강함은 너무나 큰 매력입니다. 강하지 않으면 비굴한 인생, 비참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평범한 인생조차 가만히 두지 못하고 괴롭히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약함이 길이라니... 제임스 패커라는 이름은 익히 들어보았고 그의 책들도 읽어 보았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그가 말하는 약함이 궁금했습니다.저자가 말하는 약함이란 '철저히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개념'입니다. 죄는 우리를 모든 면에서 무능하게 만들었다는 저자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여기까지는 이미 우리가 동의하는 바가 아닙니까? 저자는 '자신의 무력함을 깨달아야 비로소 의존하게 된다'라고 강조합니다. 아 그렇습니다. 믿음이란 의지요, 의존이 아닙니까. 어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