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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
호세아 8:1-14 묵상 언약이라는 말의 어원적 의미는 '자르다'입니다. 언약을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잘라내는 고통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익숙한 것들을 자르고 새로운 것들을 익혀야 합니다. 언약 안에 있으면 생명이 있지만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쪼개진 짐승을 지나는 언약 체결 예식이 보여주듯이 죽음 뿐입니다. 언약을 지속적으로 어긴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고 언약에서 잘라낸다 하여도 하나님의 공의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서 떠나 영적 죽음을 허락하신다 하여도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을 더럽히는 것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1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이 경고는 이스라엘에게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경고 없이 헤렘을 선포한 ..
호세아 7:1-16 묵상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은 치료하기를 원하셔서 그들을 치료하려 하지만 드러난 죄와 악을 버리지 못하고 거짓을 행하기를 그치지 않습니다. 치료자이신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의탁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도둑질과 노략질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치료를 완강히 거부한 자에게 주어진 것은 병의 악화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악을 기억하심에도 불구하고 악을 행하는 그들에게 반역과 모반은 계속됩니다. 스가랴, 살룸, 브기히야 등 암살당한 왕이 여럿이며 왕조만 9개에 달했습니다. 그만큼 권력을 향한 욕망과 탐욕이 가득했습니다. 제사장 나라로 부름받은 이스라엘이 이런 비참한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는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뜨거운 화덕 속에서 뒤집지 않..

비 바람에 하염없이 떨어지는낙엽을 보고 있노라니 어제 본 황홀한 만추가 마지막이었구나지금이 또 다른 의미에서 마지막이라 생각하니더 가슴 깊이 시간이 비집고 들어오는구나
금년은 유난히 여름이 길었습니다. 어림잡아 돌아보아도 반팔옷을 입고 추석을 맞이한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추석 더위에 에어컨을 켜고 뜨거운 햇빛을 피해 그늘을 찾아 나선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정말 이러다가 바로 가을도 없이 겨울이 오겠다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가을이 자신의 몫을 감당해 주었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빠르게 지나도 가을을 생략하지는 않았습니다. 반짝 추위가 11월 초에 있을 때만 해도 가을이 오자마자 가는구나 싶었는데 굳건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켜준 가을이 대견해 보였습니다. 가을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도 역시 분명한 색깔을 가진 계절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서 마음 한편으로 든든했습니다. 만추가경(晩秋佳景)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늦가을의 아름다운 경치..
호세아 1:1-11 묵상본문에 나오는 음란한 여자는 경제적 필요 때문에 몸을 판 것이 아니라 음란함을 좋아하고 즐기는 여인을 말합니다. 바알 신전에 소속된 신전 창기라고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거룩한 하나님의 선지자인 호세아가 이런 음란한 여인과 결혼을 하고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선지자이기 전에 한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가? 선지자 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 낳는 자식들의 수치는 또 무엇인가? 라는 의문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무리 이해불가인 경우가 있더라도 스스로 거룩과 인격을 파괴하는 명령은 아닌가? 라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명령 속에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를 강하게 담고 있습니다. 선지자의 말로는 그들이 듣..

고만고만한 은행나무들이 줄지어만추의 가을 가두어보려 하지만 여기저기 틈새로 다 빠져나가고 말았다가는 세월 쥐어본다 한들남은 건 움켜쥐느라 아픈 내 빈주먹 뿐이라

계절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가을이 농익은 나무 위로'위험' 경고문이 나란히 줄지어만추에 깊이 취한 나무를 깨운다
디모데후서 1:9-18 묵상하나님의 부르심은 그 자체로 신비입니다. 우리의 행위대로 하신 것이 아니라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제한된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영역입니다. 그저 은혜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복음을 통해 영원한 생명의 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으로 인하여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더욱 소중한 것임을 밝히 보이셨습니다. 길거리에서는 기독교 이단들이 활개치고 대학가에서는 거짓 종교들이 들쑤시고 다니니 더욱 복음의 문이 좁아져만 갑니다. 복음마저 그들 속에 파묻혀 끼리끼리로 볼까 두렵습니다. 이러한 중에 복음 전도자로 사명을 다한 바울의 선포는 영혼의 울림이 됩니다. "고난을 받되..

가을 밤을 밝히는 때 이른 크리스마스 트리그곳에서 거미줄처럼 뻗어나간 빛이사람들의 싱숭생숭한 마음을살포시 어루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