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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

거룩함을 우선하는 지혜 본문

말씀묵상

거룩함을 우선하는 지혜

헌책7 2025. 6. 17. 19:40

역대상 13:1-14 묵상

기돈 타작마당에서 땅에 떨어지는 법궤를 잡았던 웃사의 죽음은 그야말로 충격입니다.
"성물은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민 4:15)라는 경고의 말씀을 고려하더라도 '그렇게까지 하셔야 했나?'라는 의문이 드는 일입니다. 떨어지려는 것을 붙잡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순간적인 반응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웃사를 치심으로 거룩함 앞에서 죄인은 인간은 늘 긴장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시편 16편에서 시인은 "주님의 거룩한 자를 죽음의 세계에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 노래했습니다. 거룩함과 죽음의 세계는 함께 공존할 수 없습니다.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은 "이제는 여러분이 죄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그 일의 마지막은 영생"(롬 6:22)이라고 선포했습니다. 거룩함이 생명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거룩함보다 생명을 앞세웁니다. 그러나 거룩함이 없는 영생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은 생명보다 앞섭니다. 웃사에게 너무한 것이 아니라 웃사가 하나님의 거룩함에 무지했던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언약궤가 머물렀던 오벧에돔의 집에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십니다. 거룩함이 단순히 멀리하는 것이 아님을 증거해주는 장면입니다. 웃사처럼 거룩함보다 긴급함을 앞세우는 자가 아니라 거룩함을 우선하는 지혜를 구하는 아침입니다. 거룩함이 생명임을 새삼 마음에 새기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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