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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단상

향기를 나누어주는 나무

헌책7 2025. 4. 17. 18:17

빨간 고무통에 심겨진 한 그루의 나무
골목길 어귀에 있어 사람들의 손길에 지친 그가
꽃을 피웠다
사람의 손길이 스치고 지날수록
꽃이 향기를 발하니
온 골목길을 향기로 물들였다

불평하고 짜증낼만한 하지만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향기를 나누는 마구마구 나누는
그의 바쁜 손길에 '하이 파이브'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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