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헌책

화초와 전봇대 그리고 빗물 본문

사진과 단상

화초와 전봇대 그리고 빗물

헌책7 2025. 8. 1. 15:51

전봇대 주변 귀퉁이 땅에
뿌리 내린 화초가 매년 이렇게 꽃을 피운다
혹독한 겨울이면
'이번에는 얼어서 죽었겠지' 하며
애써 외면하지만...
때가 되면 이렇게 꽃을 피운다

길 가던 자전거도 그 모습에 놀라워
벽에 기대어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고
내리던 비도 멈추고
바닥에 고인 물과 함께
우러러본다

'사진과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료 광선  (0) 2025.09.05
보고 싶다고 보여주는 것도 아니면서  (0) 2025.09.02
아름다움을 만들다  (1) 2025.06.09
허무의 블랙홀을 벗어나  (0) 2025.06.07
태양의 속삭임  (0)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