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0:1-18 묵상
'지금같은 시대에 복음을 전한다고 누가 듣겠어?' 주변에서 흔히 듣는 말입니다. 지금은 전도해도 안되는 시대라고 합니다. 일견 맞는 말입니다. 실제로 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도지 한 장을 전하려 해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 직장 신우회에서 교회를 한번도 나가보지 않았다는 청년을 만났습니다. 그는 그 흔한 성탄절에 선물을 받으러 나간 적도 없다 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 누구도 자신에게 예수님을 전한 자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예수에 대해 들었지만 교회를 나오지 않는 거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실상은 그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어느 시대이든 복음이 필요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기쁜 소식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기 때문일 때가 많습니다.
'이곳은 분명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곳이니 사람들이 내 아내 때문에 나를 죽일 것이다'라는 아브라함의 좁은 생각은 자신과 아내를 비롯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아비멜렉과 그 백성들까지 위험에 처하게 했습니다. 내가 아는 하나님, 내가 만난 하나님을 저들이 알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의 능력이나 도우심이 제한되는 것은 아님에도 아브라함은 스스로 하나님을 제한했습니다.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까지 복을 누리는 복의 근원의 삶이 화의 근원, 불행의 근원이 될뻔하게 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정리하지 않으셨다면 약속의 자녀 이삭은 어려움에 직면할 뻔했습니다. 하나님을 이런 식으로 일하시게 하는 아브라함의 재주가 놀랍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하나님을 모르는 곳에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교만과 오만이 가득한 곳에서도 일하십니다. 자꾸 이 사실을 잊고 있는 나 자신을, 우리 자신을 발견합니다. 안타깝게도..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