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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단상

나 하나만을 위해

헌책7 2024. 6. 29. 11:53

하늘과 바다가 보낸 초대장
무슨 일인가 하여 급한 마음에
배를 타고 한 곳에 이르니

위로는 구름이
아래로는 눈부신 윤슬이
그리고 그 사이에는 온 몸을 스쳐지나며 간지럼피는 바람이
오롯이 나 하나만을 위해
풍광명미(風光明媚) 이루네

오직 혼자만 누리는 이 호사에
잠시 어려운 박애주의 이타주의는 내려놓고
10분만 온전히 나를 위해 살아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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