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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먹고 마심으로 생명을 지속하라

헌책7 2026. 2. 25. 17:49

요한복음 6:41-59 묵상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살과 피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십자가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완전한 연합을 경험합니다. 그분의 고난에 참여하고, 그분의 영광을 함께 누립니다.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는 것은 그분이 내 안에 거하시는 것이고 동시에 내가 그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맛있는 사과가 내 앞에 있어도 먹지 아니하면 영양분이 내 몸에 공급되지 않는 것처럼 그리스도와 연합이 없으면 영생도 없습니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라 하신 주님의 말씀은 곧 십자가 없는 부활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육신의 배고픔을 위해 떡을 구하던 유대인들은 정작 영적 굶주림에 대해서는 무지했습니다. 배고픔의 신호를 무시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집니다. 영적인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예수의 삶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재현되고 확장될 때 우리의 믿음은 더욱 강건해지고 우리의 내면은 더 깊어집니다. 지하철에 같이 타고 있다고 동행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님과 같이 있다고 연합은 아닙니다. 십자가를 목에 걸고, 귀에 건다고 연합은 아닙니다. 십자가 안에서 주님을 닮은 삶이야말로 진정한 연합입니다.

먹고 마시는 것은 생명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면서 동시에 가장 중요한 행동입니다.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음으로 죽음에 이르고 마시지 말아야 할 것을 마심으로 생명을 잃습니다. 기꺼이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로 우리 곁에 오신 주님. 그분으로 인해 날마다 삶의 의미와 이유가 새로워집니다. 죽지 못해 사는 삶에서 건지사 무의미한 죽음, 억울한 죽음, 불쌍한 죽음이 아니라 죽어서는 안 되는 사명자의 삶을 살게 하심에 감사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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