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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

약속은 약속으로 전해진다 본문

말씀묵상

약속은 약속으로 전해진다

헌책7 2024. 5. 31. 22:33

사도행전 13:32-52 묵상

선지자와 사도는 약속의 전달자입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이 잊혀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다음 세대들에게 전하는 자들입니다. 희미하게 보였던 시편의 말씀들이 예수를 통해 분명해지고 구약의 말씀들이 명확해졌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던 다윗의 시들은 다윗 자신 너머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었음이 확실해졌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도 이미 약속되어 있었습니다. 썩음을 당하지 않게 살리신 하나님의 약속이 이미 있었습니다.
목사로 부르셨을 때 주신 약속, 사역 중에 주신 약속의 말씀 등을 지금도 잊지 않고 간직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그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기를 거듭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응답하시고 약속을 응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염려 속에서 '이번에는...'이라는 의심과 불안으로 약속을 단단히 붙잡지 못한 때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먼저 손을 잡아주신 분은 주님이셨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들은 후 믿음으로 반응하는 자들이 있는 반면 비방과 반박으로 선동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를 부르셔서 믿음을 주신 것을 보게 됩니다. 선동과 박해로 바나바와 바울을 쫓아낼 수 있었지만 예수가 믿어지는 복음의 능력과 구원의 기쁨 그리고 성령의 충만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복음이 필요한 자들 앞에 우리 스스로 선입견의 담을 치고, 불신의 울타리를 쳐서 전해도 듣지 않을 거라는 편리한 안위로 입 밖으로 복음의 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들은 지금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아침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내가 판단할 수 없듯이 복음 선포의 때를 우리가 정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아침입니다. 갑자기 예고 없이 찾아오신 주님은 지금도 그렇게 역사하고 계심을 깨닫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