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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계획 속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위한 여백을 두라 본문

말씀묵상

철저한 계획 속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위한 여백을 두라

헌책7 2024. 6. 4. 18:05

사도행전 15:36-16:15 묵상

사람의 삶이 계획한 대로만 된다면 무슨 걱정이 있을까요. 얼핏 생각하면 이런 세상이 천국이 아닐까 생각도 되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분명히 그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의 계획을 막으시고, 때로는 멈추게 하시고 무산되게 하심으로 새로운 길을 찾고 구하고 바라보게 하십니다. 그분의 막으심으로 마음이 상할 때 눈을 들어 우리 앞에 열린 새로운 길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매우 계획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바나바와 달리 밤빌리아에서 이탈한 마가라 하는 요한과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그토록 준비가 안되고 무계획적인 사람하고는 선교를 같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디모데후서에서 바울은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라고 말함으로 마가와 동역자의 관계로 회복하였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일하는 방식이 다르고 사람을 대하는 성향도 서로 다르지만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열정입니다. 그 열정으로 서로의 작은 차이를 녹일 수 있게 하는 분이 성령이십니다. 작은 차이로 인해 마음을 상했던 시간들 속에서 성령의 녹이심을 얼마나 구했는가를 돌아보는 아침입니다.

성령은 예비하신 길에 늘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하십니다. 루디아라 하는 여자는 바울의 메시지를 듣는 중에 마음을 여시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와 그 가족은 유럽의 첫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성령은 바울조차도 계획할 수 없는 일을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예비하셨습니다. 오늘 성령이 하실 놀라운 일을 기대합니다. 기대가 없는 믿음은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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