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

누가복음 21:20-28 묵상

부활승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우리를 위해 중보하십니다.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 8:34). 그렇지만 중보자 예수님으로만 계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베드로전서 3:22). 주님의 다스림이 이곳에 있습니다. 그 대표적 사건이 예루살렘의 멸망입니다.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의 성전도 함께 있었습니다. 성전을 우상화한 사람들은 하나님은 결코 예루살렘을 버리지 않으시기에 결코 무너지지 않으리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렇지만 성전은 무너졌고 예루살렘은 이방인들에게 철저하게 짓밟혔습니다. 그 때가 주후 70년입니다. 이는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실 분이라는 것'을 보이신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주님께서 그 중보의 심정으로 우리 편에 서서 능히 세상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힘이 나고 살아갈 용기가 납니다. 세상을 보면 실의와 낙심에 빠지지만 고개를 들어 주님을 바라보면 힘이 납니다. 누구를, 어디를 바라볼 것인가를 선택하는 아침입니다. 아침마다 기도가 필요한 것은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