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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주는 소망 본문

말씀묵상

고난이 주는 소망

헌책7 2025. 5. 5. 17:02

시편 119:65-80 묵상

우리가 믿음 안에서 흔들리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선대하십니다. 둘째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세상이 흔들리고 사탄이 미혹해도 이 진리는 결코 사라지거나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작 신앙 흔들리고 믿음이 흔들리는 경우는 신실하게 주님을 따르는 중에 만나는 고난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고난은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성품을 익히는 은혜의 기회입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감당하기에는 너무 깊은 고난은 말씀을 떠나고 하나님의 약속을 저버리게 합니다. 이런 중에 '고난당한 것이 유익'이라는 말씀은 위로가 아니라 더욱 고통스럽게 할 뿐입니다.
67절에 시인은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고난을 통해 만난 주님의 말씀은 천천 금보다 더 좋은 것이고 귀한 것임을 시인은 깨달았다고 고백합니다. 시인을 포함하여 고난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주님을 따르는 우리에게 고난은 피할 수 없는 신앙과목입니다. 그렇다면 시인처럼 우리를 지으시고 세우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바라보며 '우리를 괴롭게 하심은 주의 성실하심 때문임'을 믿고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오히려 고난이 올수록 주님의 품으로 달려드는 길 외에는.
주님이 다시 오시는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않을 자신을 상상합니다. 우리를 온전하게 하사 부끄러움을 당치 않게 하실 그때를 바라봅니다. 오늘은 고난으로 힘들지만 내일을 소망하며 견디고 인내하는 믿음을 구하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