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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단상

꽃길을 걷는다는 것은

헌책7 2024. 6. 17. 16:29

꽃길만 걸으라 해서
꽃길 가려하니
좁아서 갈 수가 없네
그래도 꽃길 가라 하니
한 발 내딛고 다음 발 내딛고자 하나
꽃을 밟지 않고는 갈 수 없네

아하~ 꽃길을 걷는다는 것은
꽃을 지르밟고 가는 길인 것을
오늘에야 알았네.

아름답게 보이는 길
향기 가득한 길
그 길을 걷는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발 밑으로
진한 눈물 흘리게 한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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