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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양의 문이 되신 주님

헌책7 2026. 3. 17. 18:45

요한복음 10:1-21 묵상

예수님은 양의 목자이시며 동시에 양의 문이십니다. 양의 목자란 양을 위하여 목숨을 내어주시는 선한 목자임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당시 목자는 고도의 어려움이 따르는 직업이었습니다. 지금으로 표현하면 '극한 직업'이었습니다. 지금도 힘들고 어렵고 위험한 일이라면 서로 기피하는 것처럼 당시 목자라는 직업은 기피 대상이었습니다. 때로는 양을 위해 목숨을 내어주기까지 들짐승이나 도둑과 싸워야 하는 일도 있었고 잃은 양을 찾기 위해 험난한 곳도 들어가야 했습니다. 반면에 삯꾼은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살기 위해 도망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예수님은 또한 양의 문이 되셨습니다. 강도나 절도는 양 우리의 문을 통해 들어가지 아니하고 담을 넘어 들어가거나 개구멍을 통해 들어갔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양의 우리에 문을 통해 당당하게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양은 넓게 보는 대신 앞쪽의 좁은 각도(약 25~50도)를 제외하고는 거리감을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졌습니다. 또한 눈앞의 아주 가까운 물체는 오히려 잘 보지 못하는 '원시' 경향도 있었습니다. 대신에 목자의 음성을 구분하는 청력이 있었습니다. 이렇듯이 예수님께서 친히 양들에게 다가오신 것은 그들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세상의 소리에 익숙하고, 삯꾼의 달콤한 소리에 익숙한 양들은 주님의 음성을 쉽게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고난과 삯꾼의 거짓과 속임을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삯꾼의 음성에 귀와 마음을 빼앗긴 양들, 곧 그들은 울타리를 벗어나 우리 안에 들지 아니한 양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선한 목자이신 주님은 그들까지 기꺼이 찾으셨습니다. 부족하고 허물 많은 양이지만 그들을 사랑하사 기꺼이 그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기까지 사랑하시는 목자가 되시고, 강도와 절도로부터 지키고 풍성하게 하시기 위해 양의 문이 되신 주님. 오늘도 주님의 울타리에 있음에 감사하고, 주님의 보호 아래 있음에 기뻐합니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지켜야하는 험악한 세상에서 친히 목자가 되어주신 주님, 그분의 보호 아래 약함과 부족함은 수치가 아니라 사랑과 긍휼의 통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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