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1-17 묵상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1절)'이라는 말씀이 '중간에 끊어짐이 없는 사랑', '끝을 알 수 없는 사랑'이라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때때로 주님께 실망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기대가 크고 의지하는 바가 크니까 더 쉽게 서운하고 실망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럴 때 힘이 되었던 말씀이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라는 구절입니다.어떤 순간도 주님이 사랑하시지 않는 순간은 없습니다. 신앙의 성장을 위해 때로는 숨어 계시지만 그 순간조차도 안타까워 하시고 속상해 하십니다. 그 풍성한 사랑에 다시금 감격하여 감사하는 아침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가룟 유다에게 마귀가 임해서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습니다. 마치 스스로의 생각인 것으로 착각하고 확신하도록 말입니다. 사탄은 지금도 우리의 불경건한 생각과 추잡한 생각을 통해 우리를 통제합니다. 경건하지 않은 우리의 생각에 살며시 들어와 하나님께 반역할 마음을 갖도록 이끕니다. 그렇기에 영적 분별력으로 그러한 생각이 자라지 못하도록 싹을 잘라내야 합니다. 오로지 말씀이 우리의 심령과 생각을 깨끗하게 합니다. 식어진 사랑에 불을 붙이는 방법 중 하나가 지난 날의 연애 편지를 꺼내 읽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입니다. 성경을 읽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먹는 것입니다.
멈출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한 순간도 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곁에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실망과 좌절의 순간에도 언제나 동일하게 곁에 있습니다. 도저히 밀어낼 수 없는 사랑, 저항할 수 없는 사랑이 평범함 일상을 비범한 일상으로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