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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한 조각에 담긴 사랑 본문

말씀묵상

떡 한 조각에 담긴 사랑

헌책7 2026. 3. 30. 18:42

요한복음 13:18-30 묵상

예수님께서 떡 한 조각을 적셔다가 가룟 유다에게 주셨습니다. 책망이나 분노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룟 유다가 떡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갔습니다. 예수님이 전한 떡 한 조각의 의미를 묵상해 봅니다. 마지막까지 그에게 사랑을 베푸시고 지금이라도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마음이 이었을 것입니다. 양의 목자로서 마지막으로 떡을 먹이시는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자신의 계획을 멈추고 돌아왔을 것인데 참으로 아쉬운 장면입니다. 한편으로 사탄이 준 생각의 견고함이 무섭습니다. 유다에게 예수님이 전한 떡은 그저 육체의 욕심을 채우는 떡에 불과했습니다. 그에게 예수님은 더 이상 먹이시고 양육하시는 목자가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유약한 존재요 사람들을 호도한 선동가에 불과했습니다.
떡을 받는 순간 유다의 마음 한 조각은 사탄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자'. '마음이 기우는 대로 가자'. 작은 조각, 작은 빈틈이 사탄의 통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왕기하 9장 24절에서 예후가 있는 힘을 다해 활을 당겨 요람을 향해 쏘자 화살이 그의 어깻죽지 사이로 심장을 꿰뚫어 마차에 쓰러져 죽게 한 것처럼, 갑옷를 입어도 작은 틈을 뚫고 들어오는 화살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주님과의 관계에서 작은 틈도 없도록 더욱 친밀함으로 나아가야 할 때가 지금입니다. 사탄이 노리는 것은 주님과 큰 틈이 아닙니다. 작은 틈만으로도 얼마든지 큰 영적 공격의 통로가 됩니다. 사탄의 거대한 공격도 '이 정도쯤이야' 하는 유혹과 미혹으로 시작됨을 기억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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