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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두려움 속에서 주님은 평안의 길이 되신다 본문

말씀묵상

삶의 두려움 속에서 주님은 평안의 길이 되신다

헌책7 2024. 8. 7. 17:50

예레미야 47:1-48:10 묵상

'오지랖이 넓다'에서 오지랖은 '웃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주제넘게 아무 일에나 쓸데없이 참견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사용되는 이 말이 하나님에게 적용될 수 있을까? 라는 다소 엉뚱한 생각이 아침에 들었습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도 돌보지 못하시고 앗수르에 망하고 바벨론에 망했는데 남의 나라 일까지 참견하시는 모습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애굽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블레셋을 쓰나미처럼 공격하는 바벨론 군대는 블레셋 도시를 사정없이 무너뜨렸습니다. 작은 자비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철저하고 확실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하는 시늉으로 겁만 주고 끝나지 않았습니다. 은혜와 자비 그리고 인애가 분명하고 선명한 것처럼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 그리고 징계 또한 분명합니다. 은혜와 사랑에 감동되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 두려움을 갖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어떤 경우이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습니다.
모압의 멸망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들의 업적을 자랑하는 것이고 둘째는 보물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 뒤에는 그모스라는 우상이 있었습니다. 우상은 언제나 뒤틀린 세계관을 줍니다. 자신의 업적에 가려 하나님의 은혜를 보지 못하게 하고 보물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그들에게 심판은 하나님을 보게 하는 은혜의 때임을 알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심판입니다. 오늘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자에게는 예외 없는 은혜가 있습니다. 오늘날 삶이 우리에게 공포이며 두려움이 되고 있습니다. 삶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평안의 길이 되신 주님을 구하는 것이 최고의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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