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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감사의 시작

헌책7 2024. 8. 16. 19:15

예레미야 50:11-20 묵상

바벨론을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심판의 정도와 강도를 놓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내리시는 보복이라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는도다" 즉 바벨론이 행한 그대로 갚아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그의 변명이나 그럴듯한 합리화에 끌려 다니지 않으시고 담백하게 그가 행한 대로 갚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종말론적 표현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심판의 기준을 이미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포에 따르면 '행한 대로'가 그 기준입니다. 화려한 말이나 그럴듯하게 포장된 말이 아니라 어떤 삶을 살았는가, 믿음에 합당한 행함이 있었는가를 보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은 행함이 믿음,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실현되는 것처럼 삶으로, 행함으로 실현된 믿음을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생각에 갇힌 믿음에는 열매가 없습니다. 열매가 없는 믿음에는 생명이 없는 죽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베푸신 긍휼임을 알지 못하던 바벨론에게 완전한 황무지가 되는 심판은 견디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들이 당하는 큰 수치 또한 참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목장으로 돌아오게 하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열방이 주께 돌아오는 역사를 행하실 것입니다. 바닥까지 떨어져 볼 때 지금의 자리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지를 알게 되는 인간의 간사함과 악함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지금의 자리를 사랑하고 아끼는 삶에서 감사는 시작되고 그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향한 경배의 마음이 자라게 됨을 깨닫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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