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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헌책7 2024. 10. 23. 17:43

예레미야애가 3:19-39 묵상

기도하는 자는 낙심하되 낙심에 주저앉지 않습니다. 시인은 고초와 재난이 오히려 소망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소망의 근거가 시인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의 무궁함은 시인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본심을 꿰뚫어 보았습니다. 33절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진정한 본심은 영원한 사랑으로 긍휼이 여기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바라며 그분의 구원을 잠잠히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기다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회개하고 죄와 싸우고 하나님께 마음을 돌이키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처를 싸매시는 하나님, 아픔과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굽어진 재판을 가만히 두지 않으시고, 억울한 송사를 눈여겨 보시며 억울함을 바로 잡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느 순간이든 하나님의 본심과 공의를 붙잡고 버티는 자는 그분의 구원을 경험합니다. 23절에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라는 구절 속에 살아있게 하심이 이미 소망이며, 매일 새로운 아침을 준비하심이 또한 은혜입니다. 하루의 시작을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시작하기를 원합니다. 그분의 성실하심으로 하루를 여는 매일이 되기를 기도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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