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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

소망이 되신 하나님 본문

말씀묵상

소망이 되신 하나님

헌책7 2024. 10. 22. 17:47

예레미야애가 3:1-18 묵상

시편 23편에 나오는 막대기는 안위하시고 보살펴주시는 하나님의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막대기는 '분노의 매'로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쥐어진 막대기가 어떻게 쓰이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도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기다림이 그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유다의 죄는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만약 더 이상 방치되면 거룩하신 하나님의 다스림 또한 무위로 끝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의 매는 거칠게 유다를 몰아세웠습니다. 살과 가죽을 쇠하게 하시고 뼈들을 꺾으셨습니다. 살아도 산 자와 같지 아니하고 죽은 지 오랜 자 같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기도를 물리치셨습니다. 부르짖음과 도움을 구하였지만 하나님은 듣지 아니하셨습니다. 임시적이고 즉흥적인 기도였고 당장의 어려움만 벗어나고자 드린 간사한 기도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매를 통해 진실한 기도, 마음을 담은 기도로 이끄실 것입니다. 본문 1절에 나오는 '여화와'는 히브리어 원문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처음 나온 것은 18절입니다.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그러나 이 구절은 정반대로 오직 여호와만이 소망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소망을 끊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분은 소망을 끊지 않으시고 친히 소망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시인은 여호와 그 이름 속에서 소망을 바라보았습니다. 어디에 소망을 두고 사십니까? 어려움 속에서도 오직 유일한 소망은 여호와 하나님 뿐이십니다. 내 안에 소망이 없음으로 인해 감사한 하루입니다. 오늘도 소망되신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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