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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는 능력 본문

말씀묵상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는 능력

헌책7 2025. 4. 23. 17:11

누가복음 24:36-53 묵상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예수님을 영으로, 곧 유령으로 생각하여 놀라고 무서워하였던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제자들은 그 놀란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었습니다. 에수님께서는 손과 발을 보이시고 주님이신 것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사람의 감정은 우주만큼이나 복잡합니다. 주님이신 것을 알고 기뻐했지만 놀라움도 커서 부활하신 예수님인줄 통 믿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진정된 것은 구운 생선 안 토막을 받으사 잡수시는 모습을 본 후였습니다. 지극히 소소한 것이지만 사람의 마음은 그런 것을 통해 진정되기도 하고 확신이 서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꾸짖지 아니하시고 사람의 연약함을 품으시고 마음의 평강이 임하도록 신실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는 성경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는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실 것과 다른 하나는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해서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둘은 성령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라고 말씀하시며 성령을 소개하십니다.
회개가 죄 사함의 전제조건은 아닙니다. 오히려 십자가의 피흘림은 우리를 회개에 민감해해지게 합니다. 죄가 무엇인지를 알고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령을 통해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살게 됩니다. 깨닫고 마는 신앙이 아니라 깨달았기에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사는 능력을 힘입습니다. 죽음을 이기신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능력을 주시고자 하셨습니다.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는 능력 말입니다. 따라서 삶이 믿음의 증거이며 메시지입니다.

오늘도 성령이 주시는 능력이 내게 임하사 주님이 원하는 삶을 살아내게 하소서. 반복만 하는 회개에 길들여지지 않게 하소서. 변화의 길로 능히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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