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사랑의 밀어蜜語 본문

말씀묵상

사랑의 밀어蜜語

헌책7 2025. 4. 24. 19:30

아가 1:1-2:7 묵상

사람은 사랑을 통해 성장하고 삶의 결실을 맺고 성숙해집니다. 그래서 아가서는 성장과 결실 그리고 성숙의 순서로 쓰여졌습니다. 사랑의 아픔과 괴로움 그리고 기쁨을 통해 인생은 보다 넓어지고 보다 깊어집니다.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진정한 의미에서 인생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친히 사랑을 확증하신 십자가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에 우리는 남녀의 사랑을 통해 그 사랑을 간접적으로 경험합니다. 아가서는 신랑되신 예수님과 신부인 교회와의 사랑을 상징합니다. 주님과의 사랑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자라고 또한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5절에 '내가 비록 검으나'라는 구절은 포도원에서 일하느라 그을린 여인의 얼굴을 말합니다. 여인에게 그을린 얼굴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그녀를 사랑한 남자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우리의 부족과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어여쁘게 보십니다. 세상의 여인이 가시나무라면 사랑하는 여인은 백합화라고 속삭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는 남이 모르는 밀어(蜜語)가 있습니다. 속삭임이 있습니다. 남이 모르는 주님과의 밀어가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해 주님의 속삭임을 듣습니다. 밀어가 연인의 특권이듯이 기도는 주님의 사랑을 받는 우리의 특권입니다.

세상에 보란듯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은 결코 우리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십니다. 사랑에 빠지면 자랑하고 싶고 드러내고 싶습니다. 오늘도 사랑하는 주님을 자랑하며 보냅니다. 험하고 힘든 세상 주님의 사랑으로 버티며 기쁘게 살아갑니다.

'말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으로의 초대  (0) 2025.04.26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는 능력  (0) 2025.04.23
더딘 믿음  (0) 2025.04.22
무지한 사형 언도  (0) 2025.04.19
말씀의 순종은 단회적이지 않다  (2)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