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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

주 안에 있는 기쁨의 공동체 본문

말씀묵상

주 안에 있는 기쁨의 공동체

헌책7 2025. 5. 30. 16:56

빌립보서 4:1-9 묵상

선교지에 가서 가급적 지키려는 원칙이 있습니다.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두자'입니다. 선교지의 상황은 어느 순간 어떻게 바뀔 줄 모르기 때문에 '다음에 먹어야지'하면 굶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상 여건 뿐만 아니라 교통 상황과 사역의 진행 상황에 따라 정한 시간이 지켜지지 않는 때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선교지 뿐이겠습니까? 살다 보면 우리 생각과 뜻과 다르게 전개되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주실 때 누리고 부어주실 때 흘려보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물론 하나님께 다음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프리카 우간다 북부 남수단 난민 지역에 가보면 지붕 아래에는 어김없이 빗물을 받는 큰 물통이 있습니다. 지하수보다 더 깨끗하고 나일강 물 보다 더 맑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우리는 그분이 주시는 대로, 이끄시는 대로 그리고 인도하시는 대로 가는 것입니다.

4절에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바울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공동체는 기쁨의 공동체입니다. 구원이 있고 영생이 있고 평강이 그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 안에 있는 자는 인색하지 않습니다. 관용이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기꺼이 나의 권리를 내려놓고 포용하고 화해합니다. 주 안에 있는 자들은 염려나 근심에 끌려 다니지 않습니다. 오히려 근심이 기도가 되고 염려가 간구가 되며 구할 수 있음이 감사가 됩니다. 생명책에 함께 기록된 이름들이기에 형제입니다. 그 안에 경쟁이나 시기 다툼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서로를 위해 기도할 뿐입니다. 공동체가 무너져가는 세상에서 주 안에서 한마음으로 서는 공동체를 바라보는 아침입니다.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어 함께 세워져 가는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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