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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

무질서 속에 하나님의 질서 본문

말씀묵상

무질서 속에 하나님의 질서

헌책7 2024. 6. 26. 18:18

사도행전 25:13-27 묵상

세상 곳곳에는 기독교인들보다 더 훌륭한 덕목을 갖추고 책임감 또한 투철한 사람이 많습니다. 위정자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공정성을 중시하고 윤리적 분별력을 갖춘 분들 중에는 비기독교인들도 많습니다. 이들은 정말 그리스도인들을 부끄럽게 하는 자들입니다. 어쩌면 그리스도인이라고 떳떳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보다 더 도덕적으로, 인품적으로도 훌륭한 비그리스도인들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베스도라는 인물은 바울을 향해 "내가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군중의 심리와 선동에 휘말리지 않았습니다. 정치적으로 불합리하게 타협하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세상 곳곳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돕도록 인품과 덕목을 갖춘 자들을 예비해 두신 것을 봅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이 보이지 않아도 결코 영적으로 외로울 필요가 없는 것은 그분의 보호하심이 이토록 섬세하기 때문입니다. 비그리스도인들과 비교해 볼 때 많이 부족한 우리들인데 그저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늘 돌보시는 것을 보면 과연 은혜 속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는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자들로 인해 최소한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세상이 무질서의 혼란(카오스) 속에 있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그 속에서 질서(코스모스)를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무질서만 보지말고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다스림과 질서를 보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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