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헌책

아버지라는 이름 본문

말씀묵상

아버지라는 이름

헌책7 2024. 7. 12. 18:34

예레미야 31:1-9 묵상

'다시'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마음 설레게 합니다.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듯이 실수가 있고 실패가 있어도 다시 돌이킬 수 있고 회복의 기회가 있는 신앙은 더 단단해 질 수 있습니다. 대나무의 마디처럼 죄로 인한 상처와 아픔이 더 단단한 마디가 될 수 있다면 그 신앙은 바람에도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실수나 실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딛고 어떻게 일어서는가, 일어서서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다시'의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세우시고, 다시 즐거워하게 하시고, 다시 춤추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따게 하시는 하나님은 파수꾼의 외침을 바꾸십니다. 전에는 적의 공격을 알리는 두려움과 공포의 외침이었다면 예배와 경배의 자리에 기쁨으로 나아가도록 격려와 촉구의 외침으로 바꾸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 그리고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하며 큰 무리를 이루어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오는 중에 많은 위협과 위험이 있을 수 있음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인도하십니다.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사막처럼 물이 없어 목이 타는 곳이 아닌 물 있는 계곡으로 인도하십니다. 굽은 길이 아니라 곧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유는 단 하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아버지이시고 에브라임은 하나님의 장자이기 때문입니다.

끊을 수 없는 사랑. 끊어지지 않는 사랑, 영원히 지속되는 사랑으로 부르심...아버지는 그런 의미입니다. 그 속에 우리가 있습니다. 실수하지 않으시는 사랑으로 우리의 실수를 품으시고, 실패하지 않는 사랑으로 우리의 실패를 덮어주십니다. 아버지는 '다시'를 가능하게 하는 용서의 이름입니다. 오늘 그분으로 인해 손에 쥔 것이 없어도 이미 풍성합니다.

'말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약의 울타리  (0) 2024.07.16
무엇을 보며 사는가?  (4) 2024.07.15
'다시'의 하나님  (3) 2024.07.11
정말 필요한 체험을 사모하라  (1) 2024.07.10
거짓이 가득할 때 오히려 진리는 하나  (2)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