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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
무엇을 보며 사는가? 본문
예레미야 32:26-35 묵상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고, 생명이 없는 것에 생명을 공급하신 하나님은 전능자이십니다. 모든 육체의 하나님, 모든 생명체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 할 수 없는 일이란 없습니다. 그런 전능자께서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하여 오래 참으신 것은 능력이 없어서, 손이 짧아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유다는 긍휼히 여기심의 한계점을 넘어 도저히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잔인한 징계를 쏟아 부으셨습니다. 바알 뿐만 아니라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드리고 자기들의 아들들과 딸들을 몰렉 앞에 인신제사를 드리는 등 가증한 일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경홀히 여기며 하나님의 마음을 떠나 세상으로 갔습니다. 하나님의 기다림이 헛되게 만들었습니다.
죄악이 무서운 것은 선함을 배반하고 오래 참음을 배신한다는 것입니다. 철저히 하나님에게 등을 보인 그들은 얼굴마저 하나님을 향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은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 흘러가는데 그들이 그것을 차단하고 끊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만 보고, 하나님은 무서운 분이시며 두려운 분이라고 생각한다면 크게 오해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뻔히 보고만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싸우고 다투고 때로는 멱살을 잡아 끌어서라도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식이 잘못된 길로 빠져 불구덩이를 향해 가는데 자신의 결정이니까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가만히 보고 있을 부모가 있을까요? 큰소리 치고 강제로 끌어서라도 막고 막아도 안된다면 그 속으로 들어가 건져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크기는 사랑의 크기와 비례합니다. 그분의 징계의 깊이는 사랑의 깊이입니다. 징계와 진노만 보지 말고 사랑과 용서 그리고 기다림을 보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무엇을 보며 사느냐?'가 인생의 색깔을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