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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삶

헌책7 2024. 11. 5. 16:13

디모데전서 2:8-15 묵상

'남자들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라는 구절로 본문은 시작합니다. 분노하기 쉽고 다투기를 좋아하는 남자들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헛된 싸움에 시간과 힘을 낭비하지 않고 폼만 잡는 허세의 삶에서 벗어나 청결한 마음으로 진실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기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기도하는 자가 겸손한 자이며 기도하는 자가 용기있는 자입니다.
에베소 지역에는 아데미 신전이 있었습니다. 신전에 고용된 창기들이 입는 옷스타일을 흉내내고 장식을 따라하는 여자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바울은 단정하게 옷을 입고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라고 말씀합니다. 금이나 진주 같은 값비싼 장식과 고가의 옷으로 치장하는 일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일을 하라고 권면합니다. 어려운 형편에 있는 자들을 돕고 구제하며 섬기는 일을 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마땅한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본질을 잃고 껍데기 같은 삶에 공을 들이는 삶에는 채울 수 없는 공허와 허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삶을 포장하려고 애를 쓰는 것입니다. 아데미 신전의 여제사장들처럼 남성을 지배하고 거짓 교훈의 교사들처럼 혼인을 금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진실로 하나님의 뜻은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결혼과 출산은 오히려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서로의 부족을 돕는 자로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가부장적 제도를 만들고 여성을 홀대하고 하대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창조원리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반대로 여성이 우두머리 행세를 하고 장악하는 것 또한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창조의 목적에 충실한 자의 삶이 가장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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