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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 맞은 심령에 생명을 공급하라 본문

말씀묵상

화인 맞은 심령에 생명을 공급하라

헌책7 2024. 11. 8. 17:46

디모데전서 4:1-16 묵상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라는 구절 속에 '화인 맞다'는 불에 달군 쇠로, 죄수나 노예의 피부를 지져서 표식이나 표지를 찍는 것을 말합니다. 양심에 화인 맞았다는 것은 양심이 감각을 잃었다는 의미입니다. 복음이 아닌 다른 교훈이나 거짓 교훈들은 다 하나같이 하나님께 대한 양심을 무감각하게 만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혼인을 금했던 영지주의는 극단적인 금욕주의와 독신을 강조했습니다. 또 육류를 포함한 일부 음식물을 금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의 창조물을 더럽고 가까이 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취급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부부간의 성, 음식, 아름다운 자연 등 그 어느 것 하나 거룩하지 않은 것이 없고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감사의 마음과 거룩의 마음을 무디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에 민감하십니까? 거룩함에 마음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는 일에는 둔감하면서도 세상의 일이나 돈에 관한 소식은 예민하지는 않으십니까?

경건에 이르는 일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우선 버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려야 합니다. 세상에는 성공신화, 승진신화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신화의 주인공이 되기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경건에 이르지 못합니다. 훈련과목으로 바울은 5가지 제시합니다. 말과 행실, 사랑과 믿음 그리고 정결입니다. 과목 하나하나가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이수하기 어려운 과목들입니다. 훈련할 과목이 있고 코치해 줄 성령이 계시다는 것은 복입니다. 세상에 화인 맞은 심령을 십자가로 회복시켜 주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굳어진 마음을 말씀과 기도로 깨는 하루입니다. 지난 잎사귀는 떨어뜨리고 새로운 푸릇한 잎을 준비하는 나무처럼 새로움을 준비하는 생명으로 오늘을 살아내기를 구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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