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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본문

말씀묵상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헌책7 2024. 11. 22. 18:25

호세아 2:1-13 묵상

호세아의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이름들을 짓게 하셨습니다. 심판의 대명사 '이스르엘', '긍휼이 없다'라는 의미의 로루하마, '내 백성이 아니다'라는 의미의 '로암미'라고 각각 부르게 하셨습니다. 자녀에게 축복된 이름을 지어주고 부르기 원하는 것은 어떤 부모나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돌아오는 백성에게 이름을 다르게 부르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긍휼히 여기며 내 백성이라 부르고 그들에게 풍요를 회복하여 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나를, 우리를 무엇이라 불러도 거기에 휘둘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이 부르는 이름이 무엇이든 그것이 우리를 실제 이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불러주실 이름만이 진짜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안에서 우리를 아들이라 딸이라 사랑을 듬뿍 담아 부르십니다.
2절의 논쟁하고 논쟁하라는 말씀은 설득하고 또 설득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음란한 삶을 청산하지 못하고 여전히 쾌락과 음행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스스로 그곳으로 찾아 들어갔으면 그것으로 끝난 것인데 논쟁은 뭐하러 합니까?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으시듯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성장이 더디고 때로는 퇴보하여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이 우리의 안심이 되어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착각하는 자라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죄악으로 가득한 자들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포기합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막으십니다. 담을 쌓습니다. 주신 것을 모두 빼앗아 주신 분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하십니다. 삶의 막힘이 있다면 어떤 의미인지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적어도 기도가 필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막으심이 아니라 연단이라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잃게 하실 때에도 우연은 아닙니다. 잃음으로 얻게 하실 것이 무엇인지 구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이 모든 과정에는 아름다운 결실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함께 하심을 믿기에 오늘도 주님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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