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근원

호세아 9:1-17 묵상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과 기쁨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무엇을 기쁨의 근원으로 삼느냐?하는 것은 각자 다릅니다. 행복을 느끼는 기준도 다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쁨의 근원이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스라엘아 너는 이방 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이방신에게 음란한 제사를 드리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음욕을 자극하는 음행을 쫓는 우상의 제사를 좋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타작 마당에서 풍요를 기원하는 제의가 기쁨의 근거가 될 때 새 포도주가 떨어지고, 찔레가 덮고 장막 안에 가시덩굴이 퍼질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기쁨의 근원으로 삼지 않는 그들에게 기쁨이 사라지는 형벌의 날이 이를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기쁨을 찾는 자들은 생각과 마음까지 변질되어 선지자를 어리석은 자로 여기며 신에 감동하는 자를 미쳤다고 여기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하였고 그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기쁨이었으나 부끄러운 우상에 몸을 드림으로 가증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기쁨을 어디에서 찾고 있습니까?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기쁨의 근원으로 삼는 자에게 복이 임합니다. 인간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영원하도록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고 하나님과 더불어 기뻐하는 자들을 복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계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먼 곳에서 기쁨을 찾고자 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하나님은 행복도, 거룩함도 인생의 기쁨도 결코 먼 곳에 두시지 않으셨습니다. 작은 믿음으로도 기꺼이 찾을 수 있는 지근거리에 이 모든 것을 두셨습니다. 이 은혜를 있다가 없어질 세상의 것과 맞바꾸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기를 구하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