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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의

헌책7 2024. 12. 3. 18:36

호세아 13:1-16 묵상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의 장자 지파로서 통일왕국에서 북이스라엘이 갈라져 나올 때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여로보암 1세가 에브라임지파입니다. 그들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결정적으로 우상의 길을 열었던 지파였습니다. 9차례나 왕조가 바뀌고 19명의 왕들이 거쳐갔지만 누구 하나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던 왕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상은 언제나 하나님의 자리를 빼앗고 차지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정이 실패한 이유는 하나님을 잊고 다른 신들을 아는데 힘을 쏟은 결과입니다. 배가 부르게 하신 하나님을 잊고 배가 부를수록 우상을 섬기는 일에 더 열심이었습니다. 선한 목자로서 이스라엘은 온갖 짐승들로부터 보호하고 지켜주셨지만 그들은 그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기억은 저절로 되는 인지활동이 아닙니다. 기억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되새길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을 잊음이 죄악이고 그분을 기억하는 것이 의입니다. 자신을 잊고 사는 자의 삶이 얼마나 불행합니까. 자신을 잊고 사는 삶보다 하나님을 잊고 사는 삶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불행의 길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혹 나를 잊어도 하나님은 기억하는 삶이 되기를 구하는 아침입니다. 순간순간 하나님을 기억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을 기억하고 붙잡는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 그분을 바라보며 간절히 찾고 기억하고 인정하는 시간들이 가득하기를 구하는 아침입니다. 그리고 세상이 끊임없이 방해해도 하나님을 입술로 고백하며 인정하는 하루의 저녁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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