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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

늘 시야가 가로막힌콘크리트 숲에서 살다가모처럼 시야가 확 트인 곳에 서니응어리진 답답함이먼저 마음의 빗장을 열고하늘로 뛰쳐나가저 멀리 버섯구름이 되었네

서로 무심한 듯 보이지만하늘의 구름은땅의 꽃에 수분을 주기 위해 잔뜩 허리를 숙이고 꽃은 은은한 향기와 색상으로 지붕의 칙칙함을 가려준다하늘과 땅 사이의 지붕들은낮의 땡볕에 꽃이 시들지 않게 막아주고구름이 쉬어가도록 자리를 내어준다 소리 없이 고요하기만 한 어울림이 분주한 마음을 재운다
연탄의 순수 무게는 공교롭게도 3.65kg입니다. 그래서 보통 36.5도의 인간 체온에 비유되곤 합니다. 연탄을 나르는 것이 아니라 외롭고 쓸쓸해서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분들에게 사람의 체온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수백 장에 연탄 한 장만 덜 와도 서운해하며 마음 상해하는 것이 외로운 이들의 마음입니다. 텅 비어 허전한 그분들의 마음이 연탄 수백 장으로 채워질 리가 있겠습니까. 인간에게 외로움의 병은 지독하리만큼 아프고 쓰라린 고통이 아니겠습니까.연탄은 공장에서 나올 때 수분을 머금고 나옵니다. 공정 과정에서 물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실제 무게는 대략 4.2kg 내외입니다. 추운 날씨에는 수분이 얼어 연탄이 깨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렇지만 어제처럼 날이 포근한..

물이 바다를 향해 흐르는 것은그 끝에서 하늘을 만나기 위한 것이다바다가 모든 물을 품는 것은 깨끗한 물, 더러운 물 그 조건에 상관없이하늘을 만날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조건을 뛰어넘을 때 아름답기 때문이리라

하늘에서 씨앗 눈을 뿌렸다지붕에 뿌려진 눈 씨앗들이 차곡차곡 가지런히 네모진 모판에 놓여눈 꽃의 발아發芽를 기다린다 오늘은 흐리지만내일은 눈 꽃으로 눈부시게 화창하리

걷지 못하는 꽃이라 비웃지 마라 뛰지 못하는 꽃이라 조롱하지 마라종일 땅만 보고 사는 사람들아저 높은 하늘 바라보며구름에 손짓하고 태양에 눈웃음 치는나로 인해 오늘도 밝은 날임을 기억하라
누가복음 9:1-17 묵상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도록 하기위해 제자들에게 두 가지를 주십니다. 첫째가 모든 귀신을 제어하고 둘째는 병을 고치는 권위와 능력입니다. 이는 11절에서 예수님께서 무리를 영접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주님의 권위와 능력으로 다스려지는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 하나님 나라의 실재를 보이셨습니다. 병 고침과 귀신의 제어는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또 다른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실재를 보이십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즉 한 사람의 식사 외에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지 ..
누가복음 8:40-56 묵상사람의 죽음은 더 이상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영역입니다. 가족의 간절한 바람도, 의사의 훌륭한 의술도 다 소용이 없습니다. 좋은 약도 의미가 없고 좋은 의료 시설도 다 그 의미를 잃게 됩니다. 죽음은 모든 것의 멈춤이고 중단입니다. 이런 이유로 회당장 야이로는 딸이 죽은 후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두려움과 믿음이 함께 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실상은 우리의 믿음에는 두려움과 의심 그리고 회의에 가득합니다. 믿음은 끊임없이 두려움과 싸우며 성장합니다. 두려움과의 싸움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겠습니다.한 열두 해를 혈루증 앓는 여인의 경우에도 믿음으로 두려움과 싸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