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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

강언덕에 세워진 배 한 척물밑에 숨은 모래 알갱이들이장난스럽게 붙잡고놓아주지 않네 뱃머리에 서서 장대 하나지긋이 세워간지럼을 피우네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듯살포시 놓아주니 그제서야 배가 잔잔한 미소 머금고 나아가네 강의 물과 하늘의 물이 만나는 저 끝에는무엇이 있을까 아마도 분명한 것은 긴 장대로도 잴 수 없고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하늘과 강이 만든 드넓은 감동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사도행전 12:1-25 묵상야고보의 죽음과 베드로의 구출은 너무 대조적입니다. 헤롯 아그립바 1세는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임으로 유대인들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참에 정치적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하기 원했던 헤롯은 베드로까지 죽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마침 무교절이 시작되어 뜻을 이루지 못한 헤롯은 유월절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베드로를 가두고 삼엄한 감시를 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지킴은 하나님이 보낸 천사 앞에서 무용지물이었습니다.당시에 예루살렘에 큰 흉년이 있은 후 큰 박해까지 있어 교회는 큰 위기 가운데 있었습니다. 교회 위기 가운데 야고보의 순교는 모두를 당혹스럽게 하였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베드로까지 갇혀있었으니 온 교회는 간절히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위기가 그들에게 간절한 기도..

경영 기법과 전술은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하지만 경영 철학은 쉽게 변해서는 안되고 상황에 따라 달라져서도 안 됩니다. 저자는 회사를 통해 그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회사를 이끌었다고 고백합니다(9쪽). 저자는 특히 '행복'을 많이 강조합니다. 저자의 철학은 '행복'입니다. 누구나 행복을 꿈꾸지만 모두의 행복을 꿈꾸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신선한 충격이 담겨있습니다. 성장일변도로 나가던 도요타가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지금의 도요타가 '급성장의 유혹을 떨쳐버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12쪽)는 저자의 충고를 진작 들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급성장이 주는 폐해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급성장의 유혹은 너무나 치명적임(61쪽)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주..

살포시 날개를 펴고 구름 속을 지난다잔잔한 구름 바다에 소담스런 물결 살랑거리니하늘이 간지러운지웃다가 그만 배꼽을 보이고말았다

잘린 나뭇가지에가던 길을 멈추고 말았네하나를 잃음으로하나를 말하고자 했던나무에 머리를 숙였네그쪽으로는 가지마오그 끝은 막다른 길위험한 길그쪽으로는 가지를 마오몸의 입으로 외치는 나무이미 주었음에도 더 주는 나무가 아니던가
사도행전 10:17-33 묵상 성령의 분명한 음성에도 베드로는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자꾸 묻습니다. 그만큼 유대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하다는 것을 마음음의 짐으로 여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릴 적부터 당연히 지켜왔던 규례나 전통을 하루 아침에 버린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직장 신우회 예배를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점심 식사를 마치고 들어오는 직원들 사이에 오가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오늘 내 아는 분이 아기를 낳았는데 일부러 날짜를 맞추어 제왕절개 수술을 했어. 오늘이 사주를 보았는데 제일 기일이라고 하네" 축하할 일이지만 한편으로 마음 아픈 일입니다. 아직도 이러한 사주에 묶여 얼마나 많은 자유를 빼앗기고 살아갈런지...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
직장신우회 예배가 있는 어느 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고자 하여 가까운 역으로 갔습니다. 개표구를 지나 플랫폼(platform)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어느 몰지각한 분이 담배를 피우며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목소리도 작지 않아서 곁에 있던 사람들이 흠칫 쳐다보곤 했지만 눈치가 없는 건지 애써 모르는 척하는 건지 통화는 계속되었고 그럴 때마다 연기는 뿜어져 나왔습니다. 그때 아기를 안은 한 젊은 엄마는 자신의 겉옷으로 아기를 급하게 감싸며 그 자리를 피했습니다. 아기 엄마는 자신의 입과 코를 막는 대신 안고 있는 아기의 입과 코를 해로운 연기로부터 보호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녀의 민첩한 행동에는 조금도 머뭇거림이 없었습니다. 그녀의 확신에 찬 행동이 몰지각한 분에게 영향을 주었는지 이내..

1m를 마주한 거울이 깊이를 더하는 공간을 창조한다사람의 관계도 그렇다너무 가까워 나를 볼 수 없고 너무 멀어 너를 볼 수 없는 관계가 아닌 1m의 간격그 관계가 사귐의 깊이를 더하고 인생의 깊이를 더한다
사도행전 10:1-16 묵상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의미는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도덕적 교훈을 소중히 여기고 따르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유대교인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아직 복음을 모르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아직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와 죽음 가운데 부활하신 예수를 모르는 자입니다. 복음을 온전히 안다는 것은 성부 하나님 뿐만 아니라 예수님과 성령님 모두를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알고 예수를 모르면 하나님을 모르는 것입니다. 예수를 아는데 성령을 모르면 예수를 온전히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부와 성자 그리고 성령은 그런 관계로 존재하십니다. 고넬료의 믿음은 단순하지만 분명했습니다. 기도와 구제는 그의 믿음이 얼마나 영성과 실천이..

이 책의 부제는 '신학과 인문학의 대화'입니다. 참고문헌을 제외하면 110쪽에 불과한 얇은 책입니다. 한 손에 잡히는 책의 두께처럼 신학과 인문학의 관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시대를 불문하고 인문학이 신학에-크든작든,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부단히 영향을 끼쳐 왔다"는 저자의 말처럼 철학과 역사는 물론 문학, 수사학, 논리학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신학은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의 계시를 이해하는 통찰력이 깊어졌습니다. 사실 모든 지혜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니 일반은총 속에 주신 지혜라도 계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옳지 않겠습니까.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계시를 공부하지만 동시에 시대 속의 존재이기에 시대의 제한과 영향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은..